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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아니하실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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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아니하실지라도
Product Details
출판/제작자:
국제제자훈련원
출간일:
2024-09-25
페이지수:
280
저자:
미첼 리

내 인생의 폭풍과 어둠을 뚫는 두 글자,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
삶의 풀무불 앞에서 선포하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힘
1940년 5월, 유럽 대륙이 나치의 철갑 아래 무릎 꿇고 있을 때, 프랑스 북부 해안의 작은 마을 됭케르크에서 역사를 뒤흔들 한 장면이 펼쳐졌다. 독일군에 포위된 연합군 30만 명, 그들의 운명은 칼날 위에 놓여 있었다. 후퇴는 불가능했고, 항복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이때,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들이 본국으로 보낸 메시지는 단 세 단어였다. “그리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And if not)." 성경 다니엘서에 나오는 이 구절은 하나님이 구해주시지 않더라도 끝까지 믿음과 용기를 지키겠다는 선언이었다. 이 짧은 메시지가 영국 전역을 뒤흔들었다. 어부에서 귀족까지, 노인에서 어린아이까지, 모든 이가 하나 되어 ‘작은 배 작전’을 펼쳤고, 결국 “됭케르크의 기적”이라 불리는 대규모 구출 작전을 성공시켰다.
미첼 리 목사의 신간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는 바로 이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정신을 현대인의 삶에 적용한 책이다. 우리의 일상이 됭케르크 해변과 다를 바 없는 절망의 순간들로 가득할 때, 어떻게 믿음을 지키고 소망을 노래할 수 있을까? 저자는 자신의 뼈아픈 경험과 성경의 지혜를 바탕으로, 현재의 영적인 고난의 때와 깊은 골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는 신학교 졸업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교회에서 해고되고, 오랜 연인과 헤어지는 등의 개인적 위기를 겪으며 저자는 신앙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이러한 경험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그는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웠고, 그 깨달음 전체를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라는 두 단어에 압축해 이 책에 담아냈다.
고통을 피하지 않고 끌어안을 때
찾아오는 자유
이 책의 핵심은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하면서도, 동시에 그분이 우리의 기대대로 행동하지 않으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역설적 신앙에 있다. 즉, 우리의 기대와 다르게 움직이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는 다니엘서에 나오는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이야기를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하며, 독자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의 이유를 전한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특별한 점은 단순히 고난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하고 신뢰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우리가 인생의 밑바닥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소망이 있는 이유는 “우리가 상황에 그저 내던져진 게 아니라, 우리를 인도하시고 놀라운 계획을 가진 하나님의 자비에 맡겨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겪는 모든 어려움이 우리를 성장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신앙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1부, “어쩌면 인생을 뒤바꿀 두 단어”에서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Even If) 구절의 깊은 의미와 성경적 중요성을 탐구한다. 저자는 다니엘서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이야기를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하며, 이 구절이 어떻게 우리의 신앙 여정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설명한다. 또한 환난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방법, 안전하지는 않지만 선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 그리고 믿음과 의심이 공존하는 현실 속에서 균형을 잡는 방법을 다룬다.
2부, “내 안의 또 다른 목소리들”에서는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다양한 목소리들, 즉 의심, 두려움, 통제욕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저자는 이러한 내적 갈등이 어떻게 우리의 신앙을 흔들 수 있는지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는 실제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3부, “내 삶 속의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에서는 이 신앙 원칙을 실제 삶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들, 예를 들어 직장에서의 어려움, 관계의 갈등, 건강의 위기 등에서 어떻게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태도를 유지할 수 있는지 실제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각 장은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신앙의 다양한 측면을 깊이 있게 다루며, 성경 구절 해석, 개인적 일화, 현대 사회의 사례 등을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단순한 영적 위로를 넘어, 독자들이 자신의 삶에서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면서도 현실의 고통을 인정하는 균형 잡힌 신앙관을 제시한다.
인생의 모든 순간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발견하는 여정
“하나님이 우리를 구하지 않으실지라도 우리는 절대 다른 신을 섬기거나 왕께 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선언은 결과에 상관없이 하나님만을 신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저자는 이러한 태도가 오늘날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미첼 리 목사는 독자들에게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되, 그 선하심이 항상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음을 인정하라고 권한다. 그리고 이러한 역설적 신앙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한다. “확고한 믿음이란 그분이 우리 생각대로 하지 않으셔도 우리의 유익을 위해 일하고 계신다고 믿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이러한 믿음이 어떻게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지 보여준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는 단순한 위로의 메시지를 넘어선다. 이 책은 믿음의 위기를 겪는 모든 이에게 새로운 관점과 힘을 제공할 것이다. 독자들은 인생의 모든 순간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발견하고, 더 깊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진솔한 고백과 깊이 있는 통찰은 독자들에게 어쩌면 익숙한 두 단어인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를 영혼 깊이 새기게 하고, 신앙 여정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
삶의 풀무불 앞에서 선포하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힘
1940년 5월, 유럽 대륙이 나치의 철갑 아래 무릎 꿇고 있을 때, 프랑스 북부 해안의 작은 마을 됭케르크에서 역사를 뒤흔들 한 장면이 펼쳐졌다. 독일군에 포위된 연합군 30만 명, 그들의 운명은 칼날 위에 놓여 있었다. 후퇴는 불가능했고, 항복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이때,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들이 본국으로 보낸 메시지는 단 세 단어였다. “그리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And if not)." 성경 다니엘서에 나오는 이 구절은 하나님이 구해주시지 않더라도 끝까지 믿음과 용기를 지키겠다는 선언이었다. 이 짧은 메시지가 영국 전역을 뒤흔들었다. 어부에서 귀족까지, 노인에서 어린아이까지, 모든 이가 하나 되어 ‘작은 배 작전’을 펼쳤고, 결국 “됭케르크의 기적”이라 불리는 대규모 구출 작전을 성공시켰다.
미첼 리 목사의 신간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는 바로 이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정신을 현대인의 삶에 적용한 책이다. 우리의 일상이 됭케르크 해변과 다를 바 없는 절망의 순간들로 가득할 때, 어떻게 믿음을 지키고 소망을 노래할 수 있을까? 저자는 자신의 뼈아픈 경험과 성경의 지혜를 바탕으로, 현재의 영적인 고난의 때와 깊은 골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는 신학교 졸업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교회에서 해고되고, 오랜 연인과 헤어지는 등의 개인적 위기를 겪으며 저자는 신앙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이러한 경험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그는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웠고, 그 깨달음 전체를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라는 두 단어에 압축해 이 책에 담아냈다.
고통을 피하지 않고 끌어안을 때
찾아오는 자유
이 책의 핵심은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하면서도, 동시에 그분이 우리의 기대대로 행동하지 않으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역설적 신앙에 있다. 즉, 우리의 기대와 다르게 움직이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는 다니엘서에 나오는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이야기를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하며, 독자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의 이유를 전한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특별한 점은 단순히 고난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하고 신뢰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우리가 인생의 밑바닥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소망이 있는 이유는 “우리가 상황에 그저 내던져진 게 아니라, 우리를 인도하시고 놀라운 계획을 가진 하나님의 자비에 맡겨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겪는 모든 어려움이 우리를 성장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신앙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1부, “어쩌면 인생을 뒤바꿀 두 단어”에서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Even If) 구절의 깊은 의미와 성경적 중요성을 탐구한다. 저자는 다니엘서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이야기를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하며, 이 구절이 어떻게 우리의 신앙 여정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설명한다. 또한 환난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방법, 안전하지는 않지만 선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 그리고 믿음과 의심이 공존하는 현실 속에서 균형을 잡는 방법을 다룬다.
2부, “내 안의 또 다른 목소리들”에서는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다양한 목소리들, 즉 의심, 두려움, 통제욕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저자는 이러한 내적 갈등이 어떻게 우리의 신앙을 흔들 수 있는지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는 실제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3부, “내 삶 속의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에서는 이 신앙 원칙을 실제 삶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들, 예를 들어 직장에서의 어려움, 관계의 갈등, 건강의 위기 등에서 어떻게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태도를 유지할 수 있는지 실제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각 장은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신앙의 다양한 측면을 깊이 있게 다루며, 성경 구절 해석, 개인적 일화, 현대 사회의 사례 등을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단순한 영적 위로를 넘어, 독자들이 자신의 삶에서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면서도 현실의 고통을 인정하는 균형 잡힌 신앙관을 제시한다.
인생의 모든 순간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발견하는 여정
“하나님이 우리를 구하지 않으실지라도 우리는 절대 다른 신을 섬기거나 왕께 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선언은 결과에 상관없이 하나님만을 신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저자는 이러한 태도가 오늘날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미첼 리 목사는 독자들에게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되, 그 선하심이 항상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음을 인정하라고 권한다. 그리고 이러한 역설적 신앙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한다. “확고한 믿음이란 그분이 우리 생각대로 하지 않으셔도 우리의 유익을 위해 일하고 계신다고 믿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이러한 믿음이 어떻게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지 보여준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는 단순한 위로의 메시지를 넘어선다. 이 책은 믿음의 위기를 겪는 모든 이에게 새로운 관점과 힘을 제공할 것이다. 독자들은 인생의 모든 순간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발견하고, 더 깊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진솔한 고백과 깊이 있는 통찰은 독자들에게 어쩌면 익숙한 두 단어인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를 영혼 깊이 새기게 하고, 신앙 여정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다.

그해 여름 내내 비난과 원망의 안개가 내 시야를 가렸다. 나는 여러 교회를 떠돌며 이름 없이 예배에 참석하고, 때로는 임시직으로 연명했다. 수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께 화가 났다. 갓 시작된 내 목회 이력이 꽃을 피우기도 전에 밟아 무너뜨리시는 것 같아 실망이 무척 컸다. 내가 그린 청사진은 이런 모습이 아니었다.
삶의 모든 것이 그토록 갑작스럽게 무너졌다는 충격에, 하나님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힘도, 의지도 없었다. 믿음을 저버리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과 거리를 두고 오로지 내 힘으로 상황을 타개하려 애썼다.
생계를 위해, 자포자기한 채 심적으로 매우 불안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목회 자리를 받아들였다. 모교회에서 쫓겨나게 된 내 교만과 독선을 외면한 채, 내면을 성찰하기보다는 주위 상황을 탓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골짜기가 실제로 더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을 거의 알지 못했다. 다음 교회에서 내 임기는 정확히 1년간 지속되었고, 다시 한번 갑작스럽게 끝이 났다. 나는 망연자실했다.
교회에서 해고된 후 나는 어머니가 운영하시던 식당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과 점심을 팔며 일했다. 목회 사역과 관련된 일은 뭐든 하고 싶지 않았다. 뭐랄까, 하나님이나 그분과의 관계는 포기하지 않았지만, 목사가 되라는 부르심을 포기한 것이었다.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웠다. 하나님을 섬길 다른 방법을 찾아낼 거라고, 적어도 나 자신에겐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나는 교만 때문에 자격이 없다고 여겼다. 너무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줬고,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주님으로부터 어떤 복도 기대할 수 없었다. 내게 주어진 기회를 날려버렸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렇게 1년 동안 깊은 골짜기에서 살면서, 식당 손님들을 성실히 섬기고 부모님의 사업이 성장하도록 돕는 데 힘썼다.
아무런 열망도, 자격도 없다고 여기던 때 우연히 청교도 리처드 십스를 만났다. 그는 《상한 갈대의 회복》에서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라는 이사야서 42장 3절을 깊이 묵상한다. 상하고 낙심한 이들, 간신히 그 불꽃을 유지하는 사람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을 붙들고 나는 고민했다. 과연 하나님은 나 같은 사람에게도 긍휼을 베푸실까? 정말 나를 버리지 않으셨을까?
하지만 내가 처한 이 깊은 실망의 골짜기는 어떻게 된 것일까? 내 삶은 하나님의 축복이나 은혜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하나님은 나의 부르심이란 갈대를 꺾고 희미한 불꽃을 아예 꺼버리신 것 같았다.
그분의 섭리로 하나님은 나를 어린 시절 주일학교에서 들었던 이야기로 이끄셨다. 다니엘서 3장을 읽으며, 나는 발음하기 힘든 세 젊은이가 보인 확신에 감동을 받았다. 그들은 처형당할 위기 속에서도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통치자에 맞서 하나님께 충실하겠다고 선언했다.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단 3:17-18, 개역한글).
“그리 아니하실지라도”(Even if). 이 구절이 내 의식을 뜨겁게 파고들었다. 외롭고 자격 없고 잊혔다 느껴지더라도 계속 하나님과 동행하라고 나를 재촉했다.
본문을 연구하면서 이 선언이 성경 속 수많은 증인의 삶을 통해 울려 퍼졌음을 깨달았다. 하나님이 각 이야기로 나를 빚어가심을 보았다. 두려운 마음을 안고, 은혜로 얻은 새 결심을 품고 나는 선언했다. “다시는 목회하거나 설교하지 못해도 하나님을 예배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충분히 하셨고 예배받기 합당하십니다. 내 삶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들어가며_ 14~17면
이 책은 골짜기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다. 삶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 고군분투하는 이들, 그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안간힘 쓰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가느다란 희망으로 믿음에 매달린 현실적 낙관주의자들을 향한 외침이기도 하다.
이 책은 골짜기를 벗어나는 방법을 다루는 책이 아니다. 나 역시 인생의 골짜기를 피하는 설명서나, 믿음을 살리고 절망을 해소하는 마법의 주문을 찾아서 줄 수 있다면 좋겠다. 하지만 나는 그저 다른 이들과 함께 골짜기들을 헤쳐 나오며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것들만 나눌 수 있을 뿐이다.
당신이 어떤 이유로 이 책을 읽게 되었든 - 절망 속에서든, 마지못해 호기심에서든 - 우리는 공통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축축하고 어둡고 으스스한 깊은 골짜기, 잊힘과 고립의 장소 말이다. 어떤 이에게는 일시적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끊임없이 이어지는 삶의 현실이 되었다. 골짜기에 너무 오래 머물다 보면 그곳이 기준이 되기도 한다. 다른 모든 것을 높이 솟은 산꼭대기처럼 보이게 만든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은 골짜기 한가운데 있을지도 모른다.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지 고민 중일지도 모른다. 실직, 암 선고, 뜻밖의 사고, 사역 실패, 잃어버린 자식, 친구의 배신, 좌절된 꿈으로 인한 실망, 팬데믹… 이 모든 것이 우리를 숨 막히게 하고 구원의 희망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이것이 골짜기의 삶이다.
어떤 이들은 골짜기에서 완전히 무너진다. 급소를 강타당한 후에 다시는 일어서지 못한다. 지칠 대로 지쳐 버틸 힘을 잃고, 자신의 처지는 물론 절벽 위에서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마저 시기한다. 그들은 자신을 보호하려 겹겹이 방어 전략을 짠다. 모험을 중단하고 삶의 모든 세부사항을 틀어쥐고 좌지우지해보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누구도, 무엇도 다시는 자신을 상처 입히지 못하게 보호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패배를 인정하는 그곳에서, 어떤 이들은 새로운 삶을 발견한다. 데이비드 브룩스는 이들을 “두 번째 산의 사람”이라고 부른다. 골짜기로 밀려났다가 두 번째 탄생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고난이 그들을 지혜로 이끌고, 그 지혜는 다시 섬김으로 이어진다. 광야는 그들을 중요하고 성숙한 방식으로 깨뜨
린다. 그들은 새로운 차원의 결심과, 알지 못했던 깊은 힘이 저장된 곳을 발견한다. 자아를 초월하고, 믿음은 생명선이 된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더욱 깊어진다. 실망과 좌절, 혼돈은 오히려 하나님을 예배하는 깊은 믿음의 밑거름이 된다. 그렇게 광야는 헌신의 탄생지가 되는 것이다.
들어가며_ 17~19면
하나님은 때로 우리가 불을 겪게 하신다. 어려움이나 불확실함(인생의 불들)에 직면할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상황을 바꾸려 한다. 하나님께 불을 꺼달라고, 열기를 낮추거나 왕의 마음을 바꿔달라고, 풀무의 문을 닫아달라고 구한다.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더 아는 것이 아니라 상황 자체를 바꿔 달라고 얼마나 자주 구했던가?
이런 사고방식이 얼마나 자연스러운지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최근 누군가와 어떤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를 떠올려보라. 받은 조언 대부분은 상황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와 관련됐을 것이다. 아마 관계를 끊고 부정적인 것에서 벗어나라고 제안했을 수도 있다. 혹은 다르게 행동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적했을 수도 있다. 우리가 받는 조언 중 “인내하며 견뎌내라”는 내용은 거의 없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불을 지나게 하심으로 그분의 능력뿐 아니라 임재를 체험하게 하신다. 괴로움 속에서 우리와 함께 계심으로 그분의 돌보심을 보여주신다. 고난 없는 삶을 만들어주는 요술램프의 지니가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사 관계로 부르시는 하나님으로서 그렇게 하신다.
가장 힘겨운 상황에서도, 우리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를 선언할 기회를 갖는다. 한 손에는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다른 손에는 그분이 그리 하지 않으실지라도 여전히 섬기리라는 결심을 들고서 말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는 믿음과 불확실함 모두에 대한 선언이다. 예측 불가능하고 어려운 세상 속에서 우리 삶에 관심을 두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비록 하나님이 항상 우리 환경을 바꾸지는 않으실지라도, 그분의 임재는 불 속에서 우리를 변화시킬 것이다.
1장. 환난 속의 임재_ 46~47면
최근 나는 또 한 번의 고통스러운 척추 수술을 마친 교인을 방문했다. 코로나 봉쇄 전에 방문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이 자매는 평생 골반, 다리, 척추에 수많은 수술을 견뎌왔다. 젊은 시절엔 골격 교정을 위해 전신 깁스를 한 채 몇 달을 누워 지냈고, 40년 넘게 끊임없는 고통 속에 살았다. 누구보다 자신의 삶에 분노할 이유가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고통 속에서도 기쁨 가득한 표정으로 나를 맞이했다. 고통으로 인한 찡그림 위에 미소가 겹쳐 있었다. 우리는 그녀의 삶, 고통 그리고 그동안 겪은 실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여정을 회상하며 그녀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신실한 임재와 자비에 대해 말했다. 그녀를 지탱한 것은 깁스가 아닌, 하나님에 대한 그녀의 감사였다.
“이 고통을 원하는 건 아니지만, 견딜 만해요. 하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고 사랑하시니까요.” 그녀는 이렇게 결론 지었다. 그녀는 자신의 정체성과 소속을 분명히 알고 있었고, 어떤 고통도 이를 바꿀 수 없었다. 나는 경외심을 느꼈다. 그녀를 돕고자 갔지만, 오히려 내가 도움을 받았다. 잭 디어의 말이 떠올랐다. “무엇이 더 초자연적인가? 병의 치유인가, 아니면 육체가 황폐해져도 여전히 예배하는 마음인가?”
이 깊은 믿음의 고백 밑에는 은혜에서 흘러나오는 감사의 강이 있었다. 삶이 힘들어도, 그녀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다. 그녀는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의 “범사에 감사하라”(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s)를 실천했다. ‘때문에’(for)가 아닌 ‘안에서’(in) 감사한 것이다.
그녀는 고통 때문에 감사한 것이 아니라, 고통 속에서 감사했다. 그녀의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선언은 나를 겸손하게 했다. “고통이 평생 따를지라도 당신을 예배하겠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 죽으시고 모든 상황에서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로 꽃피웠다.
7장. 여기, 지금부터 시작되는 변화_ 192~193면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선언은 우리를 성공에 대한 압박에서 해방시킨다. 우리의 정체성이 성취에 있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선포하신 우리의 존재에 있다는 좋은 소식을 기억나게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들이며, 그분은 우리의 잠재력을 실현하실 것이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빌 1:6) 것이다. (…)
이 진리 안에서 살아가기 시작하면 놀라운 일들이 벌어진다.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짓눌리기보다는, 그 기대를 선하신 하나님을 떠올리게 하는 계기로 삼는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분을 신뢰하기만을 바라신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뭘 하든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대신, 우리는 세상에서 힘든 일들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게 된다. 잃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들이다.
전력을 다하되 삶과 죽음을 걸지 않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유다. 이는 세상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식이며, 모험적인 혁신과 고정관념을 깨는 사고방식이다. 정체성이 계획의 성패에 좌우되지 않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끊임없이 공급하시는 은혜를 목격하며 기쁨을 누린다. 심지어 그 공급이 실패나 역경을 통해 올지라도 마찬가지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삶은 실패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행동으로 옮기는 모험을 받아들인다. 상황이 어떻게 되든, 우리는 그것 때문이 아니라 그 안에서 그리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기로 결심한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심을 알기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알고 그의 선하심을 경험할 기회로 본다. 저스틴 얼리는 이렇게 말했다. “실패는 성품 형성의 원수가 아니라, 오히려 전례 의식이다. 실패를 다루는 방식은 우리가 진정 누구라고 믿는지,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믿는지를 보여준다. 실패할 때, 우리는 자신에게로 넘어지는가, 아니면 은혜 쪽으로 넘어지는가?”
9장. 두려움 너머로 나아가는 모험_ 229~231면
삶의 모든 것이 그토록 갑작스럽게 무너졌다는 충격에, 하나님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힘도, 의지도 없었다. 믿음을 저버리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과 거리를 두고 오로지 내 힘으로 상황을 타개하려 애썼다.
생계를 위해, 자포자기한 채 심적으로 매우 불안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목회 자리를 받아들였다. 모교회에서 쫓겨나게 된 내 교만과 독선을 외면한 채, 내면을 성찰하기보다는 주위 상황을 탓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골짜기가 실제로 더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을 거의 알지 못했다. 다음 교회에서 내 임기는 정확히 1년간 지속되었고, 다시 한번 갑작스럽게 끝이 났다. 나는 망연자실했다.
교회에서 해고된 후 나는 어머니가 운영하시던 식당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과 점심을 팔며 일했다. 목회 사역과 관련된 일은 뭐든 하고 싶지 않았다. 뭐랄까, 하나님이나 그분과의 관계는 포기하지 않았지만, 목사가 되라는 부르심을 포기한 것이었다.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웠다. 하나님을 섬길 다른 방법을 찾아낼 거라고, 적어도 나 자신에겐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나는 교만 때문에 자격이 없다고 여겼다. 너무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줬고,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주님으로부터 어떤 복도 기대할 수 없었다. 내게 주어진 기회를 날려버렸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렇게 1년 동안 깊은 골짜기에서 살면서, 식당 손님들을 성실히 섬기고 부모님의 사업이 성장하도록 돕는 데 힘썼다.
아무런 열망도, 자격도 없다고 여기던 때 우연히 청교도 리처드 십스를 만났다. 그는 《상한 갈대의 회복》에서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라는 이사야서 42장 3절을 깊이 묵상한다. 상하고 낙심한 이들, 간신히 그 불꽃을 유지하는 사람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을 붙들고 나는 고민했다. 과연 하나님은 나 같은 사람에게도 긍휼을 베푸실까? 정말 나를 버리지 않으셨을까?
하지만 내가 처한 이 깊은 실망의 골짜기는 어떻게 된 것일까? 내 삶은 하나님의 축복이나 은혜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하나님은 나의 부르심이란 갈대를 꺾고 희미한 불꽃을 아예 꺼버리신 것 같았다.
그분의 섭리로 하나님은 나를 어린 시절 주일학교에서 들었던 이야기로 이끄셨다. 다니엘서 3장을 읽으며, 나는 발음하기 힘든 세 젊은이가 보인 확신에 감동을 받았다. 그들은 처형당할 위기 속에서도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통치자에 맞서 하나님께 충실하겠다고 선언했다.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단 3:17-18, 개역한글).
“그리 아니하실지라도”(Even if). 이 구절이 내 의식을 뜨겁게 파고들었다. 외롭고 자격 없고 잊혔다 느껴지더라도 계속 하나님과 동행하라고 나를 재촉했다.
본문을 연구하면서 이 선언이 성경 속 수많은 증인의 삶을 통해 울려 퍼졌음을 깨달았다. 하나님이 각 이야기로 나를 빚어가심을 보았다. 두려운 마음을 안고, 은혜로 얻은 새 결심을 품고 나는 선언했다. “다시는 목회하거나 설교하지 못해도 하나님을 예배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충분히 하셨고 예배받기 합당하십니다. 내 삶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들어가며_ 14~17면
이 책은 골짜기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다. 삶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 고군분투하는 이들, 그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안간힘 쓰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가느다란 희망으로 믿음에 매달린 현실적 낙관주의자들을 향한 외침이기도 하다.
이 책은 골짜기를 벗어나는 방법을 다루는 책이 아니다. 나 역시 인생의 골짜기를 피하는 설명서나, 믿음을 살리고 절망을 해소하는 마법의 주문을 찾아서 줄 수 있다면 좋겠다. 하지만 나는 그저 다른 이들과 함께 골짜기들을 헤쳐 나오며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것들만 나눌 수 있을 뿐이다.
당신이 어떤 이유로 이 책을 읽게 되었든 - 절망 속에서든, 마지못해 호기심에서든 - 우리는 공통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축축하고 어둡고 으스스한 깊은 골짜기, 잊힘과 고립의 장소 말이다. 어떤 이에게는 일시적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끊임없이 이어지는 삶의 현실이 되었다. 골짜기에 너무 오래 머물다 보면 그곳이 기준이 되기도 한다. 다른 모든 것을 높이 솟은 산꼭대기처럼 보이게 만든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은 골짜기 한가운데 있을지도 모른다.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지 고민 중일지도 모른다. 실직, 암 선고, 뜻밖의 사고, 사역 실패, 잃어버린 자식, 친구의 배신, 좌절된 꿈으로 인한 실망, 팬데믹… 이 모든 것이 우리를 숨 막히게 하고 구원의 희망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이것이 골짜기의 삶이다.
어떤 이들은 골짜기에서 완전히 무너진다. 급소를 강타당한 후에 다시는 일어서지 못한다. 지칠 대로 지쳐 버틸 힘을 잃고, 자신의 처지는 물론 절벽 위에서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마저 시기한다. 그들은 자신을 보호하려 겹겹이 방어 전략을 짠다. 모험을 중단하고 삶의 모든 세부사항을 틀어쥐고 좌지우지해보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누구도, 무엇도 다시는 자신을 상처 입히지 못하게 보호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패배를 인정하는 그곳에서, 어떤 이들은 새로운 삶을 발견한다. 데이비드 브룩스는 이들을 “두 번째 산의 사람”이라고 부른다. 골짜기로 밀려났다가 두 번째 탄생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고난이 그들을 지혜로 이끌고, 그 지혜는 다시 섬김으로 이어진다. 광야는 그들을 중요하고 성숙한 방식으로 깨뜨
린다. 그들은 새로운 차원의 결심과, 알지 못했던 깊은 힘이 저장된 곳을 발견한다. 자아를 초월하고, 믿음은 생명선이 된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더욱 깊어진다. 실망과 좌절, 혼돈은 오히려 하나님을 예배하는 깊은 믿음의 밑거름이 된다. 그렇게 광야는 헌신의 탄생지가 되는 것이다.
들어가며_ 17~19면
하나님은 때로 우리가 불을 겪게 하신다. 어려움이나 불확실함(인생의 불들)에 직면할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상황을 바꾸려 한다. 하나님께 불을 꺼달라고, 열기를 낮추거나 왕의 마음을 바꿔달라고, 풀무의 문을 닫아달라고 구한다.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더 아는 것이 아니라 상황 자체를 바꿔 달라고 얼마나 자주 구했던가?
이런 사고방식이 얼마나 자연스러운지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최근 누군가와 어떤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를 떠올려보라. 받은 조언 대부분은 상황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와 관련됐을 것이다. 아마 관계를 끊고 부정적인 것에서 벗어나라고 제안했을 수도 있다. 혹은 다르게 행동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적했을 수도 있다. 우리가 받는 조언 중 “인내하며 견뎌내라”는 내용은 거의 없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불을 지나게 하심으로 그분의 능력뿐 아니라 임재를 체험하게 하신다. 괴로움 속에서 우리와 함께 계심으로 그분의 돌보심을 보여주신다. 고난 없는 삶을 만들어주는 요술램프의 지니가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사 관계로 부르시는 하나님으로서 그렇게 하신다.
가장 힘겨운 상황에서도, 우리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를 선언할 기회를 갖는다. 한 손에는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다른 손에는 그분이 그리 하지 않으실지라도 여전히 섬기리라는 결심을 들고서 말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는 믿음과 불확실함 모두에 대한 선언이다. 예측 불가능하고 어려운 세상 속에서 우리 삶에 관심을 두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비록 하나님이 항상 우리 환경을 바꾸지는 않으실지라도, 그분의 임재는 불 속에서 우리를 변화시킬 것이다.
1장. 환난 속의 임재_ 46~47면
최근 나는 또 한 번의 고통스러운 척추 수술을 마친 교인을 방문했다. 코로나 봉쇄 전에 방문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이 자매는 평생 골반, 다리, 척추에 수많은 수술을 견뎌왔다. 젊은 시절엔 골격 교정을 위해 전신 깁스를 한 채 몇 달을 누워 지냈고, 40년 넘게 끊임없는 고통 속에 살았다. 누구보다 자신의 삶에 분노할 이유가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고통 속에서도 기쁨 가득한 표정으로 나를 맞이했다. 고통으로 인한 찡그림 위에 미소가 겹쳐 있었다. 우리는 그녀의 삶, 고통 그리고 그동안 겪은 실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여정을 회상하며 그녀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신실한 임재와 자비에 대해 말했다. 그녀를 지탱한 것은 깁스가 아닌, 하나님에 대한 그녀의 감사였다.
“이 고통을 원하는 건 아니지만, 견딜 만해요. 하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고 사랑하시니까요.” 그녀는 이렇게 결론 지었다. 그녀는 자신의 정체성과 소속을 분명히 알고 있었고, 어떤 고통도 이를 바꿀 수 없었다. 나는 경외심을 느꼈다. 그녀를 돕고자 갔지만, 오히려 내가 도움을 받았다. 잭 디어의 말이 떠올랐다. “무엇이 더 초자연적인가? 병의 치유인가, 아니면 육체가 황폐해져도 여전히 예배하는 마음인가?”
이 깊은 믿음의 고백 밑에는 은혜에서 흘러나오는 감사의 강이 있었다. 삶이 힘들어도, 그녀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다. 그녀는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의 “범사에 감사하라”(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s)를 실천했다. ‘때문에’(for)가 아닌 ‘안에서’(in) 감사한 것이다.
그녀는 고통 때문에 감사한 것이 아니라, 고통 속에서 감사했다. 그녀의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선언은 나를 겸손하게 했다. “고통이 평생 따를지라도 당신을 예배하겠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 죽으시고 모든 상황에서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로 꽃피웠다.
7장. 여기, 지금부터 시작되는 변화_ 192~193면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선언은 우리를 성공에 대한 압박에서 해방시킨다. 우리의 정체성이 성취에 있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선포하신 우리의 존재에 있다는 좋은 소식을 기억나게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들이며, 그분은 우리의 잠재력을 실현하실 것이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빌 1:6) 것이다. (…)
이 진리 안에서 살아가기 시작하면 놀라운 일들이 벌어진다.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짓눌리기보다는, 그 기대를 선하신 하나님을 떠올리게 하는 계기로 삼는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분을 신뢰하기만을 바라신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뭘 하든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대신, 우리는 세상에서 힘든 일들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게 된다. 잃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들이다.
전력을 다하되 삶과 죽음을 걸지 않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유다. 이는 세상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식이며, 모험적인 혁신과 고정관념을 깨는 사고방식이다. 정체성이 계획의 성패에 좌우되지 않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끊임없이 공급하시는 은혜를 목격하며 기쁨을 누린다. 심지어 그 공급이 실패나 역경을 통해 올지라도 마찬가지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삶은 실패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행동으로 옮기는 모험을 받아들인다. 상황이 어떻게 되든, 우리는 그것 때문이 아니라 그 안에서 그리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기로 결심한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심을 알기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알고 그의 선하심을 경험할 기회로 본다. 저스틴 얼리는 이렇게 말했다. “실패는 성품 형성의 원수가 아니라, 오히려 전례 의식이다. 실패를 다루는 방식은 우리가 진정 누구라고 믿는지,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믿는지를 보여준다. 실패할 때, 우리는 자신에게로 넘어지는가, 아니면 은혜 쪽으로 넘어지는가?”
9장. 두려움 너머로 나아가는 모험_ 229~231면

추천의 글
들어가며
1부. 어쩌면 인생을 뒤바꿀 두 단어
1장. 환난 속의 임재
2장. 안전하진 않지만 선하신 하나님
3장. 믿음과 의심의 중첩
2부. 내 안의 또 다른 목소리들
4장. 내 뜻대로 되길 바라는 마음
5장. 겉으론 괜찮은 척, 속으론 흔들리는 믿음
6장.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고집
3부. 내 삶 속의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7장. 여기, 지금부터 시작되는 변화
8장. 진실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
9장. 두려움 너머로 나아가는 모험
10장. 믿음으로 걷는 길만 당신의 것이다
당신을 위한 기도
감사의 글
미주
들어가며
1부. 어쩌면 인생을 뒤바꿀 두 단어
1장. 환난 속의 임재
2장. 안전하진 않지만 선하신 하나님
3장. 믿음과 의심의 중첩
2부. 내 안의 또 다른 목소리들
4장. 내 뜻대로 되길 바라는 마음
5장. 겉으론 괜찮은 척, 속으론 흔들리는 믿음
6장.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고집
3부. 내 삶 속의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7장. 여기, 지금부터 시작되는 변화
8장. 진실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
9장. 두려움 너머로 나아가는 모험
10장. 믿음으로 걷는 길만 당신의 것이다
당신을 위한 기도
감사의 글
미주

저자는 젊은 시절 아버지의 이른 별세와 친구인 제 둘째 아들의 죽음이라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고통스러운 경험들은 그로 하여금 삶의 고난과 신앙의 의미에 대한 깊은 성찰과 사색으로 이끌었고, 결국 다니엘서에 나오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한인 2세로서 가장 큰 다민족 교회의 담임목회를 인도하며 수많은 고통과 씨름하며 눈물 흘리는 사람들의 눈물을 씻겨주는 목회를 훌륭하게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디아스포라 이민 2세들의 영적 리더로 좋은 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독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영적 성장을 돕는 귀중한 자원이 될 것입니다.
_이동원 (지구촌 목회리더십센터 대표)
저자는 자신의 뼈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얻게 된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신앙을 각 페이지마다 생생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독자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불씨가 마음 밭에 떨어져, 차갑던 가슴도 어느새 뜨거운 열정으로 불타오르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저자는 독자의 생각을 사로잡아 성경 속 인물 앞에 서게 하여 성경이 말씀하는 메시지로 가슴을 뛰게 합니다.
인본주의적 종교다원주의의 거센 격랑이 ‘누구를 예배할 것인가’에 대한 ‘예배 전쟁’을 부추기는 이때, “인생의 골짜기에서도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할 것인가”에 답하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출간은 이 시대를 위한 소중한 선물입니다.
_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는 검은 보자기에 싸인 보석 같은 책이다. 마치 다이아몬드가 검은 벨벳 위에서 더욱 빛나듯이, 고난으로 단련된 믿음 그리고 고난마저 초월하는 신앙은 진정한 보석으로서 빛난다.
이 책은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을 읽는 중에 자주 멈추어 나의 아픈 실패와 좌절과 고통과 상처를 돌아보았다. 정말 큰 울림과 감동을 주는 책이다.
저자는 고통스러운 고난을 끌어안게 만들고, 거센 폭풍 같은 고난을 고요히 바라보게 한다.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고, 고통을 통과하면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도와준다. 기억과 회상의 차이를 알려주고, 깊은 감사와 자족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준다. 고난 중에 있는 사람들이 품고 있는 질문과 의문과 의심과 탄식을 함께 들으며 슬픈 마음을 위로한다. 모든 상황 속에도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도록 돕는다.
나는 이해할 수 없는 고통 중에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상실과 질병과 실패와 슬픔 중에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기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고통 중에 있는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고귀한 선물이다. 고난 중에 있는 분들을 돌보는 사역자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_강준민 (L.A. 새생명비전교회 담임목사)
한 사람의 역사는 평범한 날과 비상한 날의 날줄과 씨줄에 엮여 이루어진다. 문제는 모든 사람 앞에 때로는 홍해가 펼쳐지거나 풀무불의 연단이 복병처럼 숨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일상에서의 믿음이 이런 결정적 순간에 우리의 입장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가 섬기는 새로남교회는 4년 6개월 동안 이단과의 법적 투쟁을 겪었다. 이단에 맞서 싸우면서도, 세상 법정에서의 승리는 보장할 수 없었다. 그 순간 우리 교우들과 나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고백으로 나아가 마침내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이 결정적 순간의 고백이 우리를 주님 편에 서게 했다.
이 책은 체험적 신앙을 일깨워주는 교과서와도 같다. 일상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강하게 경험하는 삶으로 우리를 이끌어줄 것이다.
_오정호 (새로남교회 담임목사, 108회기 예장합동 총회장)
미첼 리는 이 용기 있는 데뷔작에서 역경 속에서 그리스도를 신뢰한다는 의미를 탐구한다. 예수를 따르는 이들에게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라는 말은 그저 그런 광고 문구가 아니라 자기 삶을 건 담대한 헌신이다.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충분한 놀라운 저작이자 삶을 위한 깊이 있는 묵상으로 안내한다.
_카일 아이들먼 (《팬인가, 제자인가》 저자, 사우스이스트 크리스천 교회 담임목사)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에는 노련한 성경학자의 통찰과 따뜻한 목회자의 공감이 적절하게 섞여 있다. 이 책은 후련할 만큼 솔직하고, 뜻밖에 유머러스하며, 매우 유익하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어둡고 반항적인 믿음의 삶이 주는 고통과 실망을 잘 헤쳐나가리라 믿는다.
_피트 그리그 (24-7 국제기도 설립자, 《침묵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 저자)
예측 불가능한 삶 속에서 우리는 좌절, 예상치 못한 변화, 때로는 비통한 슬픔을 마주하며 하나님과 자신에 대한 이해에 일대 혼란을 겪는다. 이 책은 그런 상황에서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을 증거하면서, 그 힘이 혼돈 속에서 우리를 지탱하는 닻임을 상기시킨다.
_제니 양 (월드 릴리프 홍보 및 정책 부의장)
고난은 많은 이들을 하나님과 멀어지게 했다. 오늘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사람들, 즉 고난 중에도, 심지어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붙드는 이들은 생각보다 드물다. 친구 미첼 리의 이 멋진 책으로 더 많은 이들이 고난 속에서 힘을 얻게 되리라 믿는다.
_브라이언 로리츠 (서밋 교회 교육목사)
저자는 독자들에게 고난 중에 하나님을 찾고, 더 중요하게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없을 때도 그분을 예배하기로 결심하라고 초대한다. 이 책은 진정한 믿음, 깊은 믿음, 확고한 믿음에 관해 말한다. 개인적 경건과 체험을 넘어, 성경 속 고난받은 이들과 위대한 성도들로부터 물려받은 믿음을 배울 수 있다.
_오브리 샘슨 (교회개척자, 《아신 바 됨Known》 저자)
지금은 한인 2세로서 가장 큰 다민족 교회의 담임목회를 인도하며 수많은 고통과 씨름하며 눈물 흘리는 사람들의 눈물을 씻겨주는 목회를 훌륭하게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디아스포라 이민 2세들의 영적 리더로 좋은 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독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영적 성장을 돕는 귀중한 자원이 될 것입니다.
_이동원 (지구촌 목회리더십센터 대표)
저자는 자신의 뼈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얻게 된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신앙을 각 페이지마다 생생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독자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불씨가 마음 밭에 떨어져, 차갑던 가슴도 어느새 뜨거운 열정으로 불타오르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저자는 독자의 생각을 사로잡아 성경 속 인물 앞에 서게 하여 성경이 말씀하는 메시지로 가슴을 뛰게 합니다.
인본주의적 종교다원주의의 거센 격랑이 ‘누구를 예배할 것인가’에 대한 ‘예배 전쟁’을 부추기는 이때, “인생의 골짜기에서도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할 것인가”에 답하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출간은 이 시대를 위한 소중한 선물입니다.
_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는 검은 보자기에 싸인 보석 같은 책이다. 마치 다이아몬드가 검은 벨벳 위에서 더욱 빛나듯이, 고난으로 단련된 믿음 그리고 고난마저 초월하는 신앙은 진정한 보석으로서 빛난다.
이 책은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을 읽는 중에 자주 멈추어 나의 아픈 실패와 좌절과 고통과 상처를 돌아보았다. 정말 큰 울림과 감동을 주는 책이다.
저자는 고통스러운 고난을 끌어안게 만들고, 거센 폭풍 같은 고난을 고요히 바라보게 한다.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고, 고통을 통과하면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도와준다. 기억과 회상의 차이를 알려주고, 깊은 감사와 자족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준다. 고난 중에 있는 사람들이 품고 있는 질문과 의문과 의심과 탄식을 함께 들으며 슬픈 마음을 위로한다. 모든 상황 속에도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도록 돕는다.
나는 이해할 수 없는 고통 중에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상실과 질병과 실패와 슬픔 중에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기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고통 중에 있는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고귀한 선물이다. 고난 중에 있는 분들을 돌보는 사역자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_강준민 (L.A. 새생명비전교회 담임목사)
한 사람의 역사는 평범한 날과 비상한 날의 날줄과 씨줄에 엮여 이루어진다. 문제는 모든 사람 앞에 때로는 홍해가 펼쳐지거나 풀무불의 연단이 복병처럼 숨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일상에서의 믿음이 이런 결정적 순간에 우리의 입장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가 섬기는 새로남교회는 4년 6개월 동안 이단과의 법적 투쟁을 겪었다. 이단에 맞서 싸우면서도, 세상 법정에서의 승리는 보장할 수 없었다. 그 순간 우리 교우들과 나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고백으로 나아가 마침내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이 결정적 순간의 고백이 우리를 주님 편에 서게 했다.
이 책은 체험적 신앙을 일깨워주는 교과서와도 같다. 일상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강하게 경험하는 삶으로 우리를 이끌어줄 것이다.
_오정호 (새로남교회 담임목사, 108회기 예장합동 총회장)
미첼 리는 이 용기 있는 데뷔작에서 역경 속에서 그리스도를 신뢰한다는 의미를 탐구한다. 예수를 따르는 이들에게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라는 말은 그저 그런 광고 문구가 아니라 자기 삶을 건 담대한 헌신이다.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충분한 놀라운 저작이자 삶을 위한 깊이 있는 묵상으로 안내한다.
_카일 아이들먼 (《팬인가, 제자인가》 저자, 사우스이스트 크리스천 교회 담임목사)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에는 노련한 성경학자의 통찰과 따뜻한 목회자의 공감이 적절하게 섞여 있다. 이 책은 후련할 만큼 솔직하고, 뜻밖에 유머러스하며, 매우 유익하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어둡고 반항적인 믿음의 삶이 주는 고통과 실망을 잘 헤쳐나가리라 믿는다.
_피트 그리그 (24-7 국제기도 설립자, 《침묵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 저자)
예측 불가능한 삶 속에서 우리는 좌절, 예상치 못한 변화, 때로는 비통한 슬픔을 마주하며 하나님과 자신에 대한 이해에 일대 혼란을 겪는다. 이 책은 그런 상황에서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을 증거하면서, 그 힘이 혼돈 속에서 우리를 지탱하는 닻임을 상기시킨다.
_제니 양 (월드 릴리프 홍보 및 정책 부의장)
고난은 많은 이들을 하나님과 멀어지게 했다. 오늘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사람들, 즉 고난 중에도, 심지어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붙드는 이들은 생각보다 드물다. 친구 미첼 리의 이 멋진 책으로 더 많은 이들이 고난 속에서 힘을 얻게 되리라 믿는다.
_브라이언 로리츠 (서밋 교회 교육목사)
저자는 독자들에게 고난 중에 하나님을 찾고, 더 중요하게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없을 때도 그분을 예배하기로 결심하라고 초대한다. 이 책은 진정한 믿음, 깊은 믿음, 확고한 믿음에 관해 말한다. 개인적 경건과 체험을 넘어, 성경 속 고난받은 이들과 위대한 성도들로부터 물려받은 믿음을 배울 수 있다.
_오브리 샘슨 (교회개척자, 《아신 바 됨Known》 저자)

미첼 리
(Mitchel Lee)
워싱턴 D.C.와 볼티모어 사이에 위치한 다민족 교회인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Grace Community Church의 담임 목사로 섬기고 있다. 한국인 이민자의 아들로 자란 그의 배경은 여러 문화와 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
전 세계의 다양한 리더십 모임에서 강연자로 초청받고 있으며, 선교사, 목회자 그리고 기독교 지도자들이 사역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이러한 사역 경험과 통찰은 그의 저서에 생생하게 녹아들어 있다.
특히 이 책은 역경 속에서 그리스도를 신뢰한다는 의미를 탐구하며,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찾고 예배하는 진정한 믿음에 대해 말한다. 저자는 노련한 성경학자의 통찰과 따뜻한 목회자의 공감을 적절히 섞어,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고 위로하며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을 증거한다.
사우스이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를, 휘튼 대학교에서 성경해석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미첼 리 목사는 서울에서 메릴랜드까지, 북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시카고 지역을 거치며 다양한 목회 경험을 쌓았다. 그의 이러한 폭넓은 경험은 그의 저서와 설교에 깊이와 통찰력을 더해주고 있다. 여러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경험과 목회적 도전들은 그의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상황에 적용 가능한 실제적인 지혜를 쌓게 했다.
아내 사라와 다섯 자녀 캘빈, 노아, 벤자민, 베아트리스, 오웬과 함께 살고 있으며, 스포츠, 야외 활동, 맛있는 음식 그리고 진솔한 대화를 나눌 때 살아 있음을 느낀다.
워싱턴 D.C.와 볼티모어 사이에 위치한 다민족 교회인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Grace Community Church의 담임 목사로 섬기고 있다. 한국인 이민자의 아들로 자란 그의 배경은 여러 문화와 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
전 세계의 다양한 리더십 모임에서 강연자로 초청받고 있으며, 선교사, 목회자 그리고 기독교 지도자들이 사역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이러한 사역 경험과 통찰은 그의 저서에 생생하게 녹아들어 있다.
특히 이 책은 역경 속에서 그리스도를 신뢰한다는 의미를 탐구하며,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찾고 예배하는 진정한 믿음에 대해 말한다. 저자는 노련한 성경학자의 통찰과 따뜻한 목회자의 공감을 적절히 섞어,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고 위로하며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을 증거한다.
사우스이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를, 휘튼 대학교에서 성경해석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미첼 리 목사는 서울에서 메릴랜드까지, 북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시카고 지역을 거치며 다양한 목회 경험을 쌓았다. 그의 이러한 폭넓은 경험은 그의 저서와 설교에 깊이와 통찰력을 더해주고 있다. 여러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경험과 목회적 도전들은 그의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상황에 적용 가능한 실제적인 지혜를 쌓게 했다.
아내 사라와 다섯 자녀 캘빈, 노아, 벤자민, 베아트리스, 오웬과 함께 살고 있으며, 스포츠, 야외 활동, 맛있는 음식 그리고 진솔한 대화를 나눌 때 살아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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