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도서명 혹은 주제 검색
분류
Category
ESV 성경해설주석 - 열왕기상
$32.99
Price per unit:
$32.99
In stock
1
ESV 성경해설주석 - 열왕기상
Product Details
ISBN:
9788957319055
출판/제작자:
국제제자훈련원
출간일:
2024년 10월 10일
페이지수:
484
저자:
J. 게리 밀러 저/제임스 해밀턴, 제이 스클라,이언 두기드 편/홍병룡 역
책소개
“탁월한 성경 해설과 깊이 있는 성경신학에 바탕한 보물 같은 주석!”
데이비드 도커리 |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 석좌교수
대니얼 에이킨, 필립 라이켄, 정성욱, 박영돈, 김영봉 외 다수의 신학자와 목회자 추천!
『ESV 성경 해설 주석 열왕기상』
“그 나라는 말씀으로 세워지리라”
“성경에 대한 목마름을 해갈해 줄 간결하고 명쾌한 성경 연구의 동반자”
〈ESV 성경 해설 주석〉 시리즈는 일반 성도와 목회자가 함께 보도록 만들어진 주석서 시리즈이다. 성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비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볼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적 하에, 건전한 신학 배경의 복음주의 성경학자들이 성경 각 권을 구속사와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해석한다. 본 시리즈는 『ESV 스터디바이블』과는 별개의 주석서로 『ESV 스터디바이블』이 다루지 않는 본문들까지도 깊이 있게 다룬다. 또한 학문적인 논의에 치우친 여타 주석서들과는 달리, 주석과 해설과 적용이 균형 있게 통합되어 있다. 일반 성도는 신앙과 영적 성장의 유익을, 목회자는 효과적인 말씀 사역 준비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으로
열왕기를 사무엘서 및 역대기와 비교할 때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저자가 다양한 논점을 표현하기 위해 아이러니나 절제된 표현과 같은 장치를 사용하는 등 풍부한 유머 감각을 줄곧 보여준다는 점이다. 이 책이 다윗 왕이 침대에서 온수병 같은 사람을 찾는 모습(왕상 1:1-4)으로 시작한다는 사실은 그리 위엄있는 서두라고 할 수 없으나, 열왕기의 나머지 부분이 그 전례를 따른다. 솔로몬이 지혜를 구해서 받는 경위를 상세히 서술하는 내러티브에 앞서 그가 이미 바로의 딸과 혼인했다는 사실이 나오는 것은 성전이 솔로몬의 왕궁 프로젝트에 비해 왜소하다는 사실처럼 눈살을 찌푸리게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 「열왕기 서론」 중에서
이 책을 차례대로 설교할 때 우리가 앞에서 논의한, 반복되는 왕의 공식 을 접하게 되는 것도 하나의 도전이다. 한편으로, 이런 공식들은 이 책에서 줄곧 사용되는 중요한 수사적 장치이고, 작은 변화가 종종 중요한 신학적 논점을 시사한다. 다른 한편으로, 인간의 마음은 익숙하거나 반복되는 것 을 기본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치부하는 속성이 있다. 이 때문에 설 교자가 청중으로 하여금 고대 텍스트의 운율을 알아차리고 그 운율에 담 긴 메시지를 제 것으로 만들 수 있게 돕는 것이 그토록 중요한 것이다. 청 중이 텍스트의 되풀이되는 선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와 비슷하게, 사람들이 그 반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대로 동일한 실 수를 반복한다는 사실이 주는 도전이나 책망을 느끼기 시작하는 단계에 이르게 하도록 돕는 것은 하나의 도전이자 기쁨이다.
--- 「열왕기 서론」 중에서
이 단락에서 가장 인상적인 어구는 틀림없이 “네 지혜대로 행하여”(6절)라는 다윗의 지시다. 놀랍게도, 솔로몬과 관련된 지혜에 대한 첫 번째 언급은 긍정적인 것이 아니다. 이 지혜는 단연코 세상적인 것이다. 다윗이 그의 충고를 “그의 백발이 평안히 스올에 내려가지 못하게 하라”는 경고로 수식하기 때문이다. 요압은 그가 취한 방법 그대로 보복을 받아야 한다. 이와 비슷하게, 다윗은 자기의 맹세를 지켰다고 그의 정직함을 과시한 후 시므이도 비슷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다시금 솔로몬의 지 혜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
--- 「열왕기상 2:5-9 주석」 중에서
그러나 그런 등장인물들 중 누구도 우리의 초점이 되어서는 안 된다. 어느 의미에서, 열왕기상 13장의 주된 ‘등장인물’은 “여호와의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말씀하시고, 이스라엘이 밟을 미래의 경로가 정해진다. 그들은 비극적이게도 예언된 우상숭배에 기꺼이 빠질 것이고 이는 파국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하나님은 벧엘에서 온 늙은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시는 한편,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은 듣는 것 같지만 이어서 그 자신의 본능에 이끌려 그 말씀을 따라 살기를 포기하고 결국 혼잡하고 고통스러운 결말을 맞이한다. 그릇된 ‘말’을 듣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 「열왕기상 13:1-34 응답」 중에서
엘리야는 “굴”속에서 쉼터를 마련하는데, 이는 그 옛날 주님이 호렙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실 때 그를 바위틈에 숨겨주셨던 때(출 33:22)를 떠올리게 한다. 그렇기에 즉시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했다]”(‘보라’란 단어가 이 사실에 주목하게 한다, ESV 참고)는 것을 읽어도 놀랍지 않다. 엘리야가 하나님의 메신저를 통해 그분의 명령에 반응해 호렙에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엘리야야, 너는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새번역)라는 여호와의 질문은 무척 흥미롭다. 이 질문은 “엘리야야, ‘너는’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또는 “엘리야야, 너는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또는 “엘리야야, 너는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등 여러 다른 방식으로 제시될 수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어느 것도 하나님께서 이 질문을 던지시는 방식을 포착하지 못한다. 이는 책망이 아니라 엘리야에게 말하라는 권유 또는 그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라는 권유이다. 엘리야의 반응은 그의 주관심사가 하나님과 이스라엘 간의 언약 관계임을 보여준다.
--- 「열왕기상 19:9 주석」 중에서
이번 장에서 뜻밖의 사실은 25-29절에 나온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아합이 회개한다’. 열왕기에서 이처럼 회개하는 왕은 두 명밖에 없다. 최악의 왕인 아합과 최선의 왕인 요시야다. 이는 열왕기의 저자가 다음과 같은 논지를 펴기 위한 것일 수 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우리 모두(‘최악’부터 ‘최선’까지)에게 바로 이런 반응을 요구하신다는 것이다. 아합의 회개가 주는 충격은 (도전적으로) 우리에게 그의 발걸음을 좇도록 요청한다. 우리 역시 용서가 필요한 존재이고 오직 하나님만 우리에게 그런 용서를 베풀 수 있는 분임을 상기시켜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시적일지언정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이 연기된 것이 일부 사람에게는 불편한 사실로 보일 수 있다. 아합의 모범적인 회개는 놀랍지만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의 끔찍한 실재가 여전히 크게 다가온다. 아니, 어떻게 악한 왕들과 악한 백성이 (비록 그들이 회개와 믿음의 길로 나올지라도) 정의로운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유일한 답변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찾을 수 있다.
--- 「열왕기상 21:1-29 응답」 중에서
Display prices in:
US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