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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옥한흠
| 목 차 |
들어가는 글_ 프랜시스 쉐퍼 박사와 그의 아들 프랭키
첫 번째 여정_ 아버지와의 동행
하나. 세 번의 눈물
둘. 부족한 기독교
셋. 미완성의 가정 예배
넷. 너는 목사가 되어야 해
다섯. 너무도 솔직해서
여섯. 쓰러지지 않는 이유
일곱. 그는 비주류였다
여덟. 아빠, 나 사랑하세요?
두 번째 여정_ 그 길을 돌아보며
아홉. 어머니의 기도
열. 알 수 없는 질문
열하나. 필연적인 고독
열둘. 주일 오후 중환자실
열셋. 영원한 안식 앞에서
열넷. 아버지의 영정사진
열다섯. 아버지를 위한 기도
뒷이야기_ 아버지와 아들의 서로 다른 시선과 대화
| 추천의 글 |
“아들이 부르는 사부곡... ‘아버지 옥한흠’ ”_ 연합뉴스, 중앙일보 2011. 2. 15
“평생 사랑을 말했지만 자식에겐 사랑을 감췄던 그 사람... 아버지” _ 조선일보 2011. 2. 16.
“교회만 사랑한 줄 알았던 아버지, 자식사랑을 더 품고 있었다” _ 국민일보 2011. 2. 17.
<표지 그림 설명>
표지 그림과 글씨는 옥한흠 목사의 첫 손녀이자 저자의 딸인 옥은혜의 작품이다. 할아버지와 아빠가 둘만 같이 찍은 사진이 없다는 게 마음 아프고 속상해서 비록 그림으로나마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그림 위에 두 개의 원은 할아버지와 아빠를 상징하는데, 두 사람이 많이 다른 것 같지만 또 비슷한 점도 많아 그 부분을 교집합으로 표현했다.
故 옥한흠 목사의 인간미가 엿보이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
<부족한 기독교>의 저자 옥성호, 목회자가 아닌 아버지 옥한흠을 말하다!
사랑의교회 故 옥한흠 목사의 인간미를 조명한 책. 존경받는 목사로서의 옥한흠이 아닌, 자식을 둔 한 아버로서의 인간 옥한흠을 만나볼 수 있다. 아들은 공적 영역이 아닌 사적 영역에서 자신이 보고 겪은 아버지의 인간적인 면모를 특유의 필치로 진솔하고 담담하게 그려 보여 준다.
아들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 비판적인 사람으로 비칠까 봐 염려하는 아버지, 뒤늦게 아들의 자질을 발견하고 목회자가 되라고 간곡히 부탁하는 아버지 옥한흠의 눈물이 새롭게 다가온다. 아들이 꺼내는 진솔한 이야기는 평소 옥한흠 목사를 사랑하고 존경했던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와 감동을 줄 뿐만 아니라, 지금 곁에 있는 소중한 가족에게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을 표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하나. 아버지와 아들, 그 길 끝에서 다시 동행하다
사랑의 표현에 인색했던 엄한 아버지, 너무도 바빠서 가족에게 늘 미안해하고 자식들 앞에서 죄인이었던 한 아버지가 있다. 그러나 늘 곁에 계실 것 같던 아버지가 떠나게 되고 남겨진 아들은 그가 걸었던 길을 천천히 되돌아본다. 그 기억 속에는 광인(狂人)처럼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았던 사람, 꿈과 소망을 안고 한 사람의 생명을 위해서 헌신했던 사람이 있었다.
아들은 아버지가 꿈꾸었던 희망과 기쁨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된다. 자랑스러운 한 사람으로, 목회자로 많은 사람들 곁에 남겨진 아버지의 존재 자체가 자신에게 가장 큰 선물이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시간을 통해서 아버지와 새로운 동행을 시작하게 된다.
둘. 차마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아들의 고백
인공호흡기에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아들은 차마 똑바로 보지 못한다. 다만 아들은 침대에서 한 발자국 떨어져서 아버지의 육체를 향해서 마음속으로 수없이 사랑한다고 말할 뿐이었다. 그러나 결국 단 한 번도 입 밖으로 그 고백을 꺼내지 못했다.
이 세상에는 가족이기에, 가장 가까이에 있기에 그 큰 사랑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너무 늦지 않은 사람들한테는 그 사랑을 깨닫게 하고, 이미 지나버린 사람들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의 존재를 다시 되새겨 보는 시간을 열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