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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끝에서 발견한 감사
| 목 차 |
추천사
서문
제1부 영혼아, 영혼아-병상에서 만난 사람들
1장 영혼을 치유하시는 하나님
2장 영원한 생명을 전하는 메신저, 호스피스
3장 기쁨으로 요단강을 건너는 사람들
제2부 남겨진 자들을 위하여-사별(死別) 관리
1장 환자의 임종 직후 유가족이 해야 할 일
2장 유가족을 돕는 실제적 방법들
제3부 호스피스가 되는 길-사랑의교회 호스피스 교육 강의안
1장 호스피스 개론
2장 호스피스의 실제와 상황별 돌봄
3장 지치지 않는 호스피스들
| 책 속으로 |
이제 그는 자신이 운영하던 가게에 나가서 일을 할 정도로 많이 회복되었다. 가게까지 약 2Km의 거리를 두 시간 이상 걸려 걷는 일은 그를 행복의 길로 인도한다. 미사여구가 멋들어진 고백이 아닌, 투박하기 그지없는 그의 고백을 듣고 있으면 나까지 덩달아 행복해진다. “옛날엔 잘 몰랐는데 말이야, 예수님이 참 좋아!” 오늘도 그는 거북이걸음으로 행복한 시간을 걷고 있다.
-예수님이 참 좋아 p.49
성경에 나오는 욥이 이랬을까? 어떻게 사람이 이 지경까지 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도대체 무슨 말로 자매를 위로할 수 있으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휠체어에 앉아 있는 자매를 엉거주춤 안아 주는 것뿐이었다. 그런데 나의 이런 행동에 자매가 놀란 것 같았다. 나 자신도 놀라고 있었다. 냄새가 나고, 피고름이 양복 윗저고리에 묻을지도 모르는데 나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
-하늘나라 피아니스트 p.122
그날도 잠들어 있는 그를 위해, 그가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과 함께 투병하여 평안과 소망을 찾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그가 어느새 잠에서 깨어 물끄러미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의 눈초리에는 딱하다는 투가 배어 있었다. 무안하고 당황스러웠지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다 싶어 “우리가 기도하고 있으니 곧 평안해지실 겁니다” 하고 말을 건넸다. 내 말을 들은 그가 침대에서 일어나 앉았다. “귀찮다고 했는데 참 끈질깁니다!”
-웃음을 되찾은 사람 p.146
| 추천의 글 |
긴 세월 동안 오직 한 길만 바라보고 정진하는 박 목사님의 모습은 한 분야에 혼과 정성을 쏟아 부어 결실을 맺는 장인(匠人)의 그것에 뒤지지 않는다. 그는 한국 호스피스 사역의 산 증인이요 외길을 걸어온 장인이다.
_ 사랑의교회 원로목사 옥한흠
박 목사님은 죽음을 앞 둔 사람들의 부정(否定)과 분노와 절망과 원망을 기도와 사랑으로 품어 수용과 평안과 소망과 감사로 바꾸어내는 놀라운 위로의 사역자이다. 그 은혜의 간증들을 이렇게 책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기쁘고 반가운 일이다.
_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오정현
이 책은 호스피스에 대한 일종의 교본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삶과 사역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유익하지만, 특히 호스피스 사역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읽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다.
_ 샘물 호스피스 이사장 손봉호
독자들은 이 책을 읽는 동안 죽음의 사건에 얽힌 진한 감동을 맛보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호스피스 봉사자가 알아야 할 필수지식과 노하우를 익힐 수 있을 것이다.
_ 한국호스피스협회 이사장 김수지
목사님의 영혼의 외침, 함께 수고하신 봉사자들의 아름다운 헌신, 그리고 절망의 끝에서 이들의 섬김을 통해 감사를 발견한 말기 환우들의 감격적인 고백이 이 책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우리 모두의 인생의 마지막 길에 더없이 좋은 나침반이 될 만한 책이다.
_ 샘안양병원장, 한국누가회 이사장 박상은